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가짜사나이' 잇따른 논란

로건, SNS 심경 추가 발표 "음담패설 뉘우쳐..다시는 없을 것" [전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연휘선 기자] '가짜사나이2'에 교관으로 출연한 로건이 '몸캠 피싱' 사진을 유출한 유튜버 정배우에 대한 법정 대응 방침을 밝히며 음담패설 논란에 대해서 사과했다.

로건은 16일 개인 SNS에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하루 전 개인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올렸던 최근 논란에 대한 심경글과 함께 음담패설에 대한 사과를 추가한 것이다.

특히 그는 단체 메신저 속 음담패설에 대해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으며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아내, 아이와 잘 사는 모습으로 복답하겠다.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해 시선을 모았다.

앞서 유튜버 정배우는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짜사나이2'에 교관으로 출연한 로건, 정은주가 불법 음란 사이트 소라넷 초대남으로 활동하고 불법 퇴폐 업소 등에 출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정은주의 전 여자친구라는 제보자로부터 받은 로건, 정은주 등이 속한 모바일 단체 채팅방에서 이 같은 내용에 대해 나눈 대화 캡처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어 정배우는 로건이 과거 '몸캠 피싱'을 당해 찍힌 것이라며 로건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는 중요 부위는 모자이크 처리됐으나 로건의 신체가 드러나 충격을 자아냈고, 이로 인해 정배우를 향해 불법 사진을 유포했다는 비판 여론이 역으로 제기됐다.

더욱이 현재 임신 중인 로건의 아내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배우의 폭로로 "유산 가자"는 등 도넘은 악플이 쏟아지는 등 고통을 호소했던 터.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정배우는 "제가 생각이 짧았다. 제가 생각해도 선을 많이 넘은 것 같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로건 측은 "아내가 유산의 조짐을 보일 정도로 고통받고 있다"며 정배우가 제기한 의혹을 부인했다. 더불어 그는 "저는 '몸캠' 영상의 존재 자체를 몰랐다. 이 영상은 제 동의 없이 촬영된 영상이다"라며 사진을 유포한 정배우에 대해 민, 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로건의 SNS 추가 심경글 전문이다.

우선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서 피해를 보신 가짜사나이 관계자분들, 선후배님들,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현재 정배우의 무책임한 방송에서 비롯된 수많은 악플로 인하여, 저보다도 임신 중인 아내가 스트레스로 인해 유산의 조짐을 보일정도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유투버 정배우가 올린 영상 및 저의 신체가 노출된 이미지 유출에 대해 제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정배우는 당사자들 몰래 수집한 단톡방 내용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진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정배우의 추측일뿐 근거가 없는 이야기이며 실제로도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해당 방송에서 정배우는 제가 실제로 그러한 행동을 했던 것으로 단정 짓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처음으로 흔히 말하는 “몸캠 피싱”을 당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몸캠” 영상의 존재 자체를 몰랐으며, 이 영상은 저의 동의없이 촬영된 영상입니다. 정배우는 이러한 영상을 입수하여, 저를 비방할 목적으로 다수가 시청하는 방송에 송출하여 저의 명예를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사진등을 소지하고 유포했습니다.

최근에 가짜사나이가 인기를 끌자 이러한 인기에 영합해 자신의 이득을 취해보려는 사람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엄연한 법치국가입니다. 본인의 이득을 위해 남을 무책임하게 비방하는 자들에게 이에 응당한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정 배우가 한 행동에 대하여 민 형사상 책임을 엄격히 물을 것입니다.

단체톡방에서 음담패설을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으며 다시는 그런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내와 아이와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응원해주시는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신이 없어서 유튜브 커뮤니티에만 글을 올리고 인스타에 늦게 올린 점 죄송합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로건 유튜브.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