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9월 경기도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9만1천명이 감소한 690만명으로 집계됐다.
9월 경기도 고용동향 |
지난 4월(-7만2천명), 5월(-5만9천명), 6월(-11만4천명), 7월(-8만6천명), 8월(-11만명)에 이어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10만4천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4만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9천명) 업종에서 감소했고, 건설업(6만2천명)과 제조업(3만6천명) 업종에서 증가했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도소매·숙박음식업을 중심으로 고용시장 위축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판매종사자(-8만7천명), 관리자·전문가(-5만9천명), 사무종사자(-5만명)는 줄었고, 기능·기계 조작·단순종사자(15만2천명) 늘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9천명)가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10만명)는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9천명 늘었지만, 일용근로자(-1만3천명)와 임시근로자(-9만4천명)는 각각 줄었다.
취업자 감소 (PG) |
15세 이상 고용률은 65.2%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3%포인트 낮아졌다.
경제활동인구는 716만8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20만3천명 증가했다.
실업자는 26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2만6천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7%로 0.3%포인트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432만7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26만9천명 증가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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