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9월 고용동향
실업자 100만명…전년 동월比 11만6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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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올 8월 중순 재확산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올 9월 신규취업자 감소폭이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는 11만6000명 늘어나며 증가세가 가팔라졌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이상 취업자는 2701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만2000명(-1.4%) 줄었다. 이에 따라 고용률은 60.3%로 1.2%포인트 하락했다.
신규취업자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감소했다. 60세 이상에서 41만9000명 늘어난 반면 ▲30대 28만4000명 ▲20대 19만8000명 ▲40대 17만6000명 ▲50대 13만3000명 줄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만5000명·5.9%),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10만6000명·9.8%), 건설업(5만5000명·2.7%) 등에서 증가했다. 하지만 숙박 및 음식점업(-22만5000명·-9.8%), 도매 및 소매업(-20만7000명·-5.7%), 교육서비스업(-15만 1000명·-7.9%) 등은 감소했다.
9월 실업자는 10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 6000명(13.1%) 늘며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실업률은 3.6%로 0.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681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만2000명(3.3%) 늘었다. 이중 '쉬었음' 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20대(8만3000명·23.9%), 30대(6만6000명·28.8%) 등 모든 연령계층에서 증가했다. 직단념자는 64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3000명 증가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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