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수는 전월보다 13만6000명이 늘어 100만명을 넘었다. 지난 8월 중순부터 코로나19가 재확산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01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만2000명 줄었다.
취업자수는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 3월 이후 7개월 연속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지난 2009년 상반기 이후 최장기간 감소세다.
15세~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5.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p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2.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p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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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로는 숙박·음식점업(-22만5000명, -9.8%), 도매·소매업(-20만7000명, -5.7%), 교육서비스업(-15만1000명, -7.9%)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9만6000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 30만3000명, 일용근로자 4만1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8만1000명 증가한 반면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5만9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6만5000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만2000명이 늘어 1681만7000명으로 집계됐고 경제활동인구는 27만6000명이 줄은 2801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일시휴직자는 78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8%가 늘었다. 일시휴직자는 향후 6개월내 취업 상태로 복귀하지 못하면 비경제활동인구나 실업자로 분류된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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