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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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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만 남았다'…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뮤직 어워드' 4년 연속 수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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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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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4년 연속 수상하며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자랑했다.

15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LA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2020 빌보드 뮤직 어워즈'(2020 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2020 BBMAs')가 개최됐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전 세계 대중음악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빌보드 차트’에서 해당 연도에 큰 성과를 거둔 아티스트에게 상을 수여하는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7년부터 4년 연속 시상식에 참석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올해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부문과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2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시상식 전부터 기대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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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톱 소셜 아티스트' 트로피를 거머쥐며 4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해당 부문에서 미국의 아티스트 저스틴 비버가 7년 연속 수상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해외 그룹인 방탄소년단의 연속 수상은 의미가 있다.

특히 '톱 소셜 아티스트' 후보에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빌리 아일리시, 엑소, 갓세븐, 아리아나 그란데가 올랐다. 쟁쟁한 후보들 속 엑소와 갓세븐의 존재감 또한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아미와 방탄소년단이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어있는지 보여주는 증거"라며 팬클럽 아미를 언급, 끈끈한 팬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특별 무대가 펼쳐졌다. 켈리 클락슨은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가까이에서 보고 싶지만, 지난 번 공연에서 방탄소년단 팬들의 함성 때문에 다쳤던 귀가 낫지 않았다"며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지난 8월 21일 발매된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첫 주에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로 데뷔, 이후 7주 동안 1위와 2위를 오르내리며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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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마이트' 무대가 끝나고 안현모는 "화면으로 등장한 밴드가 아마도 지미 팰런쇼에서 협업한 바 있는 밴드가 아닐까 싶다. 여러가지 악기의 소리가 방탄소년단과 어우러져서 보기 좋았다"고 호평했다.

또 김영대 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 100' 차트 7주 연속 최상위권 차지를 언급하며 "1, 2위가 한국 아티스트라는 점에서 소름이 돋는 점이 아닌가 싶다. BTS가 주류 산업에서 막강한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이어 4년 연속 수상하며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 그들이 다음 목표라고 말했던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수상 소감을 전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기대감이 모아진다.

빌리 아일리시는 '톱 빌보드 200 앨범(Top Billboard 200 Album)'에는 톱 여성 아티스트(Top Female Artist)'를 수상했다. '톱 알앤비 아티스트(Top R&B Artist)'는 칼리드가, '아이콘상(Icon Award)'은 가스 브룩스가 받았다.

또 포스트 말론은 '톱 남성 아티스트(Top Male Artist)'부터 '톱 아티스트(Top Artist)'까지 9관왕을 차지했다. 포스트 말론은 "제가 표현할 수 없을만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켈리 클락슨이 호스트를 맡았으며, 앨리샤 키스, 배드 버니, 데미 로바토, 리조, 도자 캣, 포스트 말론, 시아, 빌리 아일리시, 방탄소년단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 중계는 Mnet 단독으로 진행됐으며, 방송인 오상진과 안현모가 진행과 통역을, 음악평론가 김영대가 해설자로 함께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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