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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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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방탄소년단, 4년 연속 톱소셜아티스트 ‘영예’...포스트 말론 9관왕[2020빌보드뮤직어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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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이 시상식에서 4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5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LA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가 열렸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전 세계 대중음악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빌보드 차트’에서 해당 연도에 큰 성과를 거둔 아티스트에게 상을 수여하는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다.

방탄소년단은 이 시상식에서 ‘톱 듀오/그룹’와 ‘톱 소셜 아티스트’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방탄소년단은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 빌리 아일리시, 아리아나 그란데, 갓세븐 등 쟁쟁한 스타들과 경쟁한 끝에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톱 듀오/그룹’에서는 조나스 브라더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실시간 화상 연결을 통해 시상식에 참석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의 주인공으로 호명된 뒤 “4년 연속으로 상을 받아서 기쁘다.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에 정말 감사하다. 아미와 BTS가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다”라고 팬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방탄소년단의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무대도 볼 수 있었다. 와인색 슈트를 입고 무대에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여유로운 표정과 무대매너, 칼군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코로나19 여파로 관객 없이 무대가 진행됐지만, 방탄소년단이 왜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지를 증명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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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상식에서 무려 1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포스트 말론은 톱 아티스트상, 톱 남자 아티스트상 등을 수상하며 9관왕에 올랐다. 포스트 말론은 톱 아티스트상 수상 후 “정말 놀랐다. 저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 솔직히 말씀 드려서 기댈 사람이 없는 분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점을 알려주기 위해 노력했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빌리 아일리시는 톱 여자 아티스트, 톱 200 앨범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2관왕을 차지했다. 또 톱 송 세일 아티스트상에는 리조, 빌보드 체인지 메이커상에는 킬러 마이크가 이름을 올렸다.

호스트 켈리 클락슨은 오프닝에서 “오늘 밤의 주제는 음악이 우리에게 주는 감동이다. 춤을 추고, 울고, 좋은 추억들을 만들게 해준다. 음악은 우리를 연결시켜 준다. 오늘 밤 모든 장르의 음악이 우리를 다시 한 번 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켈리 클락슨의 말처럼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앨리샤 키스(Alicia Keys), 루크 콤즈(Luke Combs), 배드 버니(Bad Bunny), 포스트 말론(Post Malone), 데미 로바토(Demi Lovato), 시아(Sia), 엔 보그(En Vogue) 등의 음악으로 하나 되는 3시간이었다. 코로나19로 관객 없이 진행돼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만큼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다음은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 주요 수상자 리스트

▲톱 아티스트=포스트 말론

▲톱 소셜 아티스트=방탄소년단

▲톱 알앤비 아티스트=칼리드

▲톱 라틴 아티스트=배드 버니

▲톱 컨트리 아티스트=루크 콤스

▲톱 송 세일 아티스트=리조

▲톱 200 앨범=빌리 아일리시

▲톱 듀오/그룹=조나스 브라더스

▲톱 여자 아티스트=빌리 아일리시

▲톱 남자 아티스트=포스트 말론

▲톱100 송=릴 나스 엑스

▲빌보드 체인지 메이커=킬러 마이크

▲빌보드 아이콘 어워드=가스 브룩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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