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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가짜사나이' 잇따른 논란

[Y이슈] 정배우, 로건 노출 사진 유출 사과...김계란 "누구 죽길 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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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유튜버 정배우가 '가짜사나이' 교관 로건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노출 사진을 유출해 논란에 휩싸였다. 누리꾼의 질타가 이어지자 고개를 숙였다.

정배우는 1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계란님 인스타그램을 저도 보고 왔다"며 "사실 유무를 떠나 제가 잘못한 부분을 인정하는 게 먼저인 것 같다. 반성을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아직 한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자이크 처리만 하면 된다고 변호사에게 자문을 받았다. 법적인 문제를 떠나 도의적으로 너무한 것 아니냐고 하는데, 몇 시간 동안 곰곰히 생각해보니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로건님과 아내 분에게도 죄송하다"며 "세상에 도움이 되고 착하게 살려고 노력이라도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남을 까기만 하는 사람이 됐다"며 "사람들을 도와주는 채널이었는데 어느 순간 악질이 되고 괴물이 됐다. 영상은 지우겠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정배우는 15일 새벽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해 로건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며, 로건의 나체 사진을 공개했다. 중요 부위는 가려졌지만 상체와 얼굴이 드러났다.

시청자들이 나체 사진 공개에 우려를 표하자 정배우는 "사진을 공개하기 전 변호사와 상의를 거쳤는데 이미 인터넷에 유출돼있던 사진이라 (공개해도) 상관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모자이크했는데 뭐가 잘못이냐" "엄격한 도덕성이 싫으면 그런 잘못을 안 하면 된다"고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

정배우는 지난 13일부터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가짜사나이2' 교관들에 대한 폭로를 이어왔다.

정배우의 무분별한 폭로가 이어지자 '가짜사나이' 제작자인 유튜버 김계란은 15일 오전 SNS를 통해 "누가 한 명 죽기를 원하는가"라는 글을 남기며 분노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정배우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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