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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는 게 중요하다.”
14일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2020~2021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국내 무대를 경험한 외국인 선수들은 한목소리로 “몸관리”를 시즌을 치르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올시즌 V리그 남자부는 외국인 선수 3명이 새 얼굴이다. 노우모리 케이타( KB손해보험) 바르텍(삼성화재) 러셀(한국전력)이 한국 무대를 처음 밟게 된다. V리그는 적응하기 쉽지만은 않은 무대다. 어느 구단할 것 없이 V리그는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또 경기 일정도 매우 타이트한 편이다. 새 얼굴보다 한 시즌이라도 V리그 경험자를 선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경험자들이 새 외국인 선수에게 조언을 건넸다. 알렉스(우리카드)가 가장 먼저 입을 열었다. 알렉스는 올해로 3번째 시즌을 맞는데 매번 부상이 걸림돌이었다. 그는 지난 8월에 열린 코보컵에도 부상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알렉스는 “제 개인적인 조언을 하자면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V리그 데뷔시즌이었던 지난시즌에 맹활약했던 안드레스 비예나(대한항공)는 “시즌은 길고, 1주일에 2경기씩 펼쳐진다. 끝까지 몸상태 잘 유지하는 게 가장 좋은 거 같다”고 건강을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비예나와 함께 지난시즌 처음으로 V리그를 밟은 다우디 오켈로(현대캐피탈)는 “1년이지만 V리그를 경험한 선수로서 할 수 있는 조언은 선수들이 매 경기를 마지막인 것처럼 준비하는 것과 몸관리를 말하고 싶다. 다른 선수들이 언급했듯이 건강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거들었다.
2017~2018시즌 한국전력을 시작으로 KB손해보험, 우리카드를 거쳐 올시즌에는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게 된 V리그 4년차 펠리페는 “내 나이가 가장 많은 거 같다”고 웃은 뒤 “무엇보다 몸관리를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강한 정신력도 필요하다. 강한 정신력이 있으면 몸상태도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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