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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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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M] 국제유가, 주요국 감산 약속 재확인에 상승…WTI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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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달러 약세·경제 회복 불확실성 등으로 상승…1900달러선 회복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의 감산 약속 재확인에 소식에 2% 넘게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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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1%(0.84달러) 오른 41.0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0분 현재 2.1%(0.89달러) 오른 43.33달러에 거래 중이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날 전화통화를 하고 원유 감산 합의의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보도가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미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내용의 통계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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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은 달러 약세와 경제 회복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으로 상승, 다시 1900달러선을 회복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2.70달러) 오른 1907.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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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강세를 나타냈던 달러가 약세로 전환하며 국제금값을 끌어올렸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주는 ICE 달러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 내린 93.36에 거래되고 있다.

TD증권의 바트 멜렉 이사는 “달러와 국채 금리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금값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또한 어제 하락세가 지나쳤다는 분석에 기술적 매수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대선과 세계 경제 회복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미 정부 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감도 금값 상승을 도왔다. 멜렉 이사는 “민주당, 공화당 중 누가 승리하던 간에 결국 부양책이 나오게 될 것”이라면서 “분명한 사실은 미국이 부양 패키지를 필요로한다는 것이지만 선거 전에 의미있는 부양책 타결이 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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