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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회장직에 오른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기아자동차 본사의 전경. 현대차그룹 총수가 바뀌는 건 2000년 이후 20년 만으로 정주영, 정몽구 회장에 이은 3세 경영 체제가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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