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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이재명 지사 대법원 판결

이재명, 옵티머스 금융사기 의혹에 "국민의힘, 정치공세 멈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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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맹랑한 사기범 작성 문서”

"일부 정치검찰, 보수언론 합작" 주장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옵티머스 펀드 로비 의혹’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본인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것을 두고 “국민의 힘이 허위사실이나 사기꾼의 거짓말에 기초해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거듭 반박했다.

조선일보

이재명 경기도지사. /조선DB


이 지사는 14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국민의힘은 수준낮은 음해정치 그만 하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허무맹랑한 사기범 작성의 문서 내용을 기반으로 국민의힘과 일부 보수언론이 이낙연 대표와 나를 옵티머스 사기에 관련이 있는 것처럼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상식적으로 볼 때 압도적 대선후보 지지율을 가지신 이 대표가 뭐가 아쉬워서 계약문서와 통장입금 기록이라는 물적증거를 남기며 수십만원에 불과한 부당이익을 얻거나 묵인했겠느냐”며 “되려 연루설을 주장하는 측의 악의적 정치음해를 의심케 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또 본인에게 제기된 의혹을 두고 “최소한 1년 이상 걸리는 물류단지 인허가 절차에 패스트트랙이란 존재하지도 않고, 9월내 인가는커녕 10월 중순이 되도록 초기 절차도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고, 광주시와의 협의난항으로 인허가는 요원하므로 나를 언급한 문서내용도 허구임은 누구나 금방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그들이 사람과 국가기관을 속이며 수천억대 사기행각을 벌이며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사기범이라는 점에, 내용 자체로 보아도 결코 특혜나 진실이 아님은 명백한데, 국민의 힘이 허위사실이나 사기꾼의 거짓말에 기초해 정치공세를 하는 것은 결코 옳지 않다”고 했다.

또 “특히 공세 근거 문서들이 검찰 수사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고, 보수언론의 음해적 부풀리기 보도에 이어 국민의힘이 이를 정치공세에 악용하는 것을 볼 때 일부 정치검찰과 악의적 보수언론 그리고 국민의힘 3자의 합작결과가 아닌지 의심될 정도”라고 주장했다.

[권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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