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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배우 김선아가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의 1주기를 맞아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선아는 14일 자신의 SNS에 “잠이 안왔어 너 보러 올 생각에”라며 설리가 잠들어있는 납골당을 찾은 사진을 게재했다.
김선아는 “단 한순간도 하루도 잊고 지낸 적 없다. 너무 보고 싶어서 만나서 할 얘기가 많았는데 재밌는 얘기들 해주고 싶었는데 너무 울기만 해서 미안해”라고 설리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래도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하는 거 넌 진짜 모를 수가 없다. 너무 많이 보고 싶고 그립고 너 딸내미 블린이 아주 잘 지내고 있고 내가 결혼을 해도 남편 손잡고 오고 애들 낳아도 애들 손잡고 오고 살아있는 동안 계속 보러 올 거니깐 외로워하지 말고 있어.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김선아는 설리와 절친했던 사이로, 설리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반려묘인 고블린을 맡아 키우고 있다.
한편 설리는 2019년 10월 14일 오후 3시 20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했지만,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설리는 스스로의 선택에 따라 생을 마감한 것으로 ’사건 종결’됐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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