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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올랐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원유 도입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77센트(2.0%) 오른 40.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10시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3센트(1.8%) 상승한 42.45달러에 거래 중이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이 수입한 원유는 일평균 1180만 배럴로 전월 대비 5.5%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7.5% 늘었다. 그러나 지난 6월 기록했던 사상 최대 규모인 1294만 배럴보다는 적다.
달러화는 강세였다. 이날 오후 5시9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49% 오른 93.52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금값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34.40달러(1.78%) 하락한 1894.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대개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 가격은 달러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인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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