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함안군수는 12일 관내 한 양돈농가를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소독 등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사진=함안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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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조근제 함안군수는 13일 군 관계자와 돼지농가 등에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없는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조 군수는 방역 현장인 거점소독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공무원 등 관계자들을 위로하며 ‘사수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함안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9월 발생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근에 강원도 화천시의 2개 양돈농가에서 다시 발생함에 따라 관내 양돈농가와 축산단체에 긴급통지문을 발송했다.
홍보 매체 등을 활용해 축사 내·외부 매일 소독과 외국인 근로자 관리, 야생멧돼지 농장접근 차단 등을 주문했다.
함안군은 현재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돼지사육 농가는 총 33호이며 사육 규모는 약 8만8911두에 달한다.
함안군은 양돈농장을 출입하는 모든 축산 관련 차량과 사람 등에 대해 24시간 운영 중인 함안군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하고, 소독 필증 등을 반드시 확인하는 등 철저한 차단 방역수칙 준수와 사전예찰에 집중하고 있다.
조 군수는 “모두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함안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 재난형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며 “모든 재난을 막는 최선은 철저한 예방인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끝까지 가축전염병 차단에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hhj25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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