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

WTO 사무총장 선거 막판 유세 떠나는 유명희 본부장(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오늘 유럽 출국…선거 3라운드 지지교섭 예정

아시아경제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막판 유세를 위해 13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유럽으로 출국하는 모습.(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한국인이자 여성 최초로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도전하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3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유럽으로 출국했다.


오는 19~27일 최종(3차) 라운드 회원국 간 협의(Consultation) 절차를 앞두고 막판 지지교섭을 벌일 예정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유 본부장은 이번 출장에서 스위스 제네바 및 유럽 주요국을 방문해 WTO 사무총장 선출 최종 라운드의 회원국 간 협의 절차에 대비할 예정이다.


유 본부장은 각국 장관급 인사와 제네바 주재 WTO 회원국 대사들과 면담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막판 총력 지지교섭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앞서 유 본부장은 3차례의 유럽 방문과 미국 방문을 통해 각 회원국 장관급 인사 및 제네바 주재 WTO 회원국 대사 면담 등 지지교섭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유 본부장의 WTO 사무총장 선거 관련 회의를 주재하고 지원 전략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해외 정상에게 친서를 보내고, 전화 통화를 하는 방법으로 유 후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종전 1, 2차 라운드와 달리 결선 라운드에선 회원국당 한 명의 후보에게만 투표할 수 있다.


WTO 사무총장 후보 결정 및 발표는 3차 라운드 협의 절차 진행 후 데이비드 워커 WTO 일반이사회 의장이 회원국들의 컨센서스를 도출하는 과정을 거친 뒤 다음 달 7일 전에 이뤄질 예정이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