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대 19개 농가 6만988두 사육…일제소독·정밀검사
야생멧돼지 ASF 검출 현황 |
강원도 방역당국은 지난 8일 철원군 서면 와수리 인근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밖에 위치한 2차 울타리 안쪽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도내에서 ASF 감염 멧돼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359번째다.
이 폐사체가 발견된 방역대(10㎞) 내에는 19개 양돈농가에서 6만988두를 사육 중이다.
방역당국은 발견지점 반경 3.3㎞∼8.9㎞ 방역대 안에 있는 19개 양돈농가의 이동 제한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
또 방역대 양돈농가에 대한 일제 소독과 함께 정밀 검사를 진행한 방침이다.
앞서 지난 9일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 양돈농가의 사육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데 이어 이튿날 이 농가에서 2.1㎞ 떨어진 상서면 봉오리의 양돈농장에서도 ASF가 추가 발생했다.
지난 7월 28일에는 다목리 양돈농장으로부터 약 250m 떨어진 지점에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도 방역당국은 "철원지역 양돈농가의 방역 점검을 강화하고 멧돼지 남하 차단을 위한 포획과 광역 울타리 관리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잇따라 발생 |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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