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
배우 신현준(52)이 전 매니저가 제기한 갑질의혹과 관련 심경을 털어놨다.
신현준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음의 상처는 치유가 힘드네요. 모든 게 거짓이라는 게 하루빨리 밝혀지기를 오늘도 기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모닥불이 타오르는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9월 신현준 전 매니저 김모 씨는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3년 동안 신현준으로부터 제대로 된 수익 배분도 받지 못했으며, 신현준의 모친 심부름은 물론 욕설까지 감당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신현준은 소속사를 통해 “풀지 못한 응어리나 불만이 있었다면 직접 만나서 대화를 가질 수 있었는데 아쉽다. 김 전 대표는 매니저이기 전에 스무살 때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였다”며 “또 친구 사이라 서로 어머니께도 자주 인사드렸고, 김 전 대표 가족 중 아픈 분을 위해 개별적 도움을 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 대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신현준이 올린 글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심경을 털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현준은 1990년 데뷔작 영화 ‘장군의 아들’로 대종상 신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영화 ‘은행나무 침대’ 등에서 황장군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으며 영화 ‘가문의 영광’과 ‘맨발의 기봉이’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10년 동안 교수로 재직한 인덕대학교에서 학과장이 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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