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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

WTO 사무총장 '최종 라운드' 진출 유명희, 지지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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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방문, 나이지리아 후보와 치열한 경합 예상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회원국 간 협의(Consultation) 절차에 대비해 13일 출국, 스위스 제네바와 유럽 주요국을 방문한다.

최종 3차 라운드 협의 절차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1차, 2차 라운드와 달리 이번 라운드에는 단 두 명의 후보자만 남은 만큼 기존과 새로운 판도가 형성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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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본부장이 2명이 겨루는 WTO 사무총장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뉴시스]



최종 라운드에는 2명이 진출했다. 우리나라 유명희 본부장과 응고지 오콘조-이웰라(Ngozi Okonjo-Iweala, 나이지리아) 등이다.

유 본부장은 이번 방문에서 각국 장관급 인사와 제네바 주재 WTO 회원국 대사들과 면담을 이어가며 막판 총력 지지교섭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유 본부장은 앞서 3차례 유럽 방문과 미국 방문을 통해 각 회원국 장관급 인사, 제네바 주재 WTO 회원국 대사 면담 등 지지교섭 활동을 펼친 바 있다.

WTO 회원국 협의는 가능성이 낮은 후보자부터 총 3라운드를 통해 배제하면서 최종 단일 후보로 압축하는 과정이다. 이어 WTO 일반이사회에서 단일 후보를 채택한다. 회원국 사이에 합의가 되지 않으면 단일 후보라 할지라도 예외적으로 투표해 선출한다.

차기 WTO 사무총장 후보 최종 결정과 발표는 3차 라운드 협의 절차 진행 후 일반이사회 의장(D. Walker)이 회원국의 합의하는 과정을 거친 뒤 다음 달 7일 전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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