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완화로 내일 재개관
코로나19 방역수칙은 유지 "관람객 수 제한"
코로나19 방역수칙은 유지 "관람객 수 제한"
27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휴관에 들어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이 한산하다. /문호남 기자 munonam@ |
문화재청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오는 12일 실내 관람시설 열네 곳을 재개관한다고 11일 전했다. 국립고궁박물관, 덕수궁 중명전·석조전, 창경궁 온실,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천연기념물센터, 충무공이순신기념관, 칠백의총·만인의총 기념관, 해양유물전시관, 국립무형유산원, 서오릉 역사문화관, 김포 장릉 역사문화관 등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지난 8월 18일부터 휴관해왔다.
재개관 뒤에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은 유지된다. 동시 입장 관람객 수를 제한하고, 실내 동선을 한 방향으로 유도한다. 마스크 착용과 발열 여부도 확인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국립고궁박물관은 일일 최대 1000명 이내, 국립무형유산원은 전시별로 10명 및 좌석의 50% 이내,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전시실별로 10~30명으로 관람 인원을 제한한다”고 했다. 이어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 ‘신왕실도자, 조선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식 도자기’ 기간을 다음달 1일까지 연장한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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