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북한 노동신문은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 참석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을 비롯한 1백여 장의 사진을 인터넷판에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2020.10.11.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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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통일부는 북한의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설 내용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11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코로나19 극복과 관련 우리 국민들에게 위로를 보내고 남북관계 개선의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주목한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통일부는 "이를 위해 남북 간 대화 복원이 이루어지고 환경이 조성되는 대로 코로나19를 포함하여 인도·보건의료 분야에서부터 상호 협력이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서해상 우리 국민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우리측이 요청한 군 통신선 복구와 재가동, 그리고 공동조사에 북측이 적극적으로 호응해 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10일 새벽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병식을 진행했다.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및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도 공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열병식에서 "북과 남이 보건(코로나19) 위기가 극복되고 굳건하게 손 맞잡길 기원한다"라며 "그 누구를 겨냥해서 전쟁 억제력을 키우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 적대 세력의 지속되는 핵위협을 포함한 위험의 통제 관리를 위하여 자위적 전쟁억제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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