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 '축산차량·시설 이동중지' 하루 더 연장
강원 화천군의 한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확인된 9일 오전 해당 농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해당 농장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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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강원 화천군 살처분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로 확진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기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양돈농장에서 2.1㎞ 떨어진 예방적 살처분 대상 양돈농장 1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외 나머지 양돈농장은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중수본은 전날 경기·강원 지역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하루 더 연장했다. 강원 화천군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데 따른 조처로, 경기·강원 양돈농장과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9일 오전 5시에 내려진 일시 이동중지 명령 기간은 11일 오전 5시까지에서 12일 오전 5시까지로 늘어난다.
중수본은 지방자치단체와 생산자 단체 등 관련 기관이 이번 연장 조치를 전파하도록 하고, 양돈농장·축산시설·축산차량 운전자 등 관련자에게도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명령 기간 연장 사실을 안내했다. 명령 연장 기간에 정밀검사와 소독 등 초동 방역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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