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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경기·강원 ‘축산차량·시설 이동중지’ 12일까지… 돼지열병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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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의심사례 없어

헤럴드경제

[사진=강원 화천군의 한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확인된 9일 오전 해당 농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해당 농장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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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경기·강원 지역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하루 더 연장돼 12일 오전 5시까지로 늘어난다. 강원 화천군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강원 양돈농장과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내려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24시간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9일 오전 5시에 내려진 일시 이동중지 명령 기간은 11일 오전 5시까지에서 12일 오전 5시까지로 늘어난다.

중수본은 지방자치단체와 생산자 단체 등 관련 기관이 이번 연장 조치를 전파하도록 하고, 양돈농장·축산시설·축산차량 운전자 등 관련자에게도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명령 기간 연장 사실을 안내했다.

중수본은 경기·강원 접경지역 양돈농장 375곳에 전화예찰을 실시했는데, 추가 의심 돼지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 농장에서 채취한 돼지 시료에 대한 정밀검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중수본은 명령 연장 기간에 정밀검사와 소독 등 초동 방역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광역방제기와 방역차 등 소독장비 943대를 동원해 전국 양돈농가 6000여 곳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에 돼지열병이 발생한 농장이 위치한 강원도 화천군에는 소독장비 11대가 긴급 투입돼 발생 농장과 주변 연결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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