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리카르도 핀토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야수들의 호수비에 박수를 보내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
[문학=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핀토와 현석이 싸운거 아닙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SK 박경완(38) 감독 대행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두산과 경기를 앞두고 전날 발생했던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7일 선발 투수로 나선 리카르도 핀토는 5회초 2아웃 상황에서 오재일을 상대했다. 풀카운트 상황에서 서로 사인이 맞지 않았는지 포수 이현석은 마운드에 올랐다. 중계 화면에는 핀토의 표정이 좋지 않아 언쟁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었다.
하지만 박 대행은 그 상황을 두고 “절대 싸운 것이 아니다”라며 해명에 나섰다. 본인도 궁금해서 통역에게 물어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통 경기 전 타자에 따라 결정구를 정한다. 오재일 타석에서 컷패스트볼을 쓰지 말자고 했다. 하지만 상황이 써야할 것 같아 상의하려 불렀다고 들었다”라며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평소 핀토는 성질이 불같아 짜증 섞인 화를 표출할 때가 많았다. 박 대행도 이 점이 문제라고 했다. 그는 “아마 핀토와 포수가 다투는 듯한 모습이 자주 보여서 그런 것 같다. 이번에는 절대 아니다. 자신들의 작전이 통해서 기쁜 나머지 격하게 표현한 것이다”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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