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JT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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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전 북한 외교관 조성길의 한국 망명에 영향을 줬다고 알려진 인물들에 대한 사실관계를 따져본다.
이탈리아 주재 북한대사관을 책임지던 조성길 대사대리가 2년 전 갑자기 사라졌다. 남북 화해 무드에서 발생한 고위 북한 외교관의 망명. 전 세계 언론이 주목하며 그의 행적을 쫓았지만 2년 가까이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런데 그가 대한민국의 한 도시에서 포착된다.
8월 말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에게 걸려온 전화. 자신을 조성길 대사대리 측 인사로 소개하며 지난해 7월 조성길 부부가 한국에 들어왔다는 것을 알린다. 제보자로부터 쏟아진 믿을 수 없는 이야기들. 제작진은 연락을 이어가며 작은 단서 하나하나를 추적한다.
자유조선과 태영호는 조성길 대사대리의 망명에 영향을 줬다며 보도된 단체와 인물이다.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출신인 태영호 의원은 조성길의 망명 사실을 전해 듣고 조성길에게 ‘한국으로 오라’는 편지를 쓰고, 조성길의 한국행을 촉구하는 단체를 결성하기도 한다. 때문에 최근 조성길 대사대리의 한국망명이 전해지자 태 의원이 주목을 받는다. 지난 4월 미국 유력일간지는 자유조선이 조성길 대사대리의 망명에 개입했다고 보도한다. 그러나 조성길 대사대리 측 인사는 전혀 다른 말을 했다. 제보의 이유 또한 이들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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