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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사냥꾼'으로 불리는 미국의 골프 스타 브룩스 켑카가 다음 주 열리는 PGA 투어 더 CJ컵에 출전합니다.
켑카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음 주 더 CJ컵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며 "지난 2개월간 부상 치료에 전념했다"고 밝혔습니다.
켑카가 PGA 투어 대회에 나서는 것은 두 달 만입니다.
PGA 투어 통산 7승 가운데 무려 4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따낸 켑카는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부상 때문에 대회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켑카가 복귀전으로 삼은 더 CJ컵은 오는 15일(미국 현지 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립니다.
이 대회는 지난 3년간 제주도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때문에 대회 장소를 미국으로 옮겼습니다.
켑카는 한국에서 열린 더 CJ컵에서 2018년에 우승했습니다.
지난해 대회에도 출전했지만 당시 무릎 부상 때문에 3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습니다.
2년 만에 더 CJ컵 정상 탈환을 노리는 켑카는 "CJ컵 우승자 출신으로서 이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가 이 어려운 시기에 대회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7월 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이후 우승이 없는 켑카는 한때 1위였던 세계랭킹이 현재 10위까지 떨어졌습니다.
PGA 투어는 켑카 외에 콜린 모리카와(세계랭킹 5위), 잰더 쇼플리(세계 8위), 게리 우들런드(세계 28위. 이상 미국) 등의 선수들도 올해 더 CJ컵에 출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올해 더 CJ컵에는 현재 세계 랭킹 1∼6위인 더스틴 존슨(미국), 욘 람(스페인), 저스틴 토머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모리카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모두 출전하는 등 세계 10위 내 선수 중 8명이 출전합니다.
이들 외에도 조던 스피스(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버바 왓슨(미국), 이언 폴터(잉글랜드), 리키 파울러(미국),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등 쟁쟁한 선수들이 총상금 975만 달러(약 112억 원)가 걸린 올해 더 CJ컵에 출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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