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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미국 대선 이전에 코로나 19 백신을 출시하기를 바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희망이 더 힘들게 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현지 시간 6일 백신 개발 회사들에 긴급 사용 승인을 요청하기 전에 백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최소 두 달분의 데이터를 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백악관도 이런 계획을 승인했다고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FDA는 특히 "코로나 19 백신 긴급 승인은 안전성이 완전하게 보장된 상태에서만 나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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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은 FDA의 이번 지침으로 11월 대선 전에 코로나 19 백신이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가 대선 전에 코로나 19 백신을 내놓기 위해 FDA 등에 정치적 압력을 넣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계속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백신 개발을 앞당기라고 압박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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