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왕 싸움에 가세한 KIA 타이거즈 최형우. 2020.10.03.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성백유전문기자]KIA 최형우가 타격왕 싸움에 끼어들었다.
2016년 타격왕 최형우는 7일 한화와의 홈 더블헤더에서 각각 4타수3안타, 3타수 1안타의 맹공으로 시즌 타율을 0.347로 끌어 올렸다. 전날까지 최형우의 타율은 0.343으로 5위였으나 김현수(LG,0.344)와 이정후(키움. 0.341)를 제치고 이 부문 3위로 뛰어 올랐다.
최형우는 최근 10경기에서 38타수 14안타로 0.368의 높은 타율을 기록하면서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고 있다. 선두 손아섭(롯데. 0.358)과 함께 가장 뜨거운 가을 방망이를 휘두르면서 KT 로하스(0.353)와 치열한 자존심 싸움을 펼치는 중이다.
타격 3관왕에 도전하는 로하스도 7일 롯데전에서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면서 손아섭을 위협했다.
타격 선두 롯데 손아섭. 2020. 9. 16. 고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최형우는 타격 5걸 중에서 타석수(453타석)가 가장 적다. 손아섭은 461타석, 로하스는 493타석이다. 따라서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볼때 맹타를 휘두르면 타율이 더 오르고, 빈타에 허덕이면 하락을 더 하게 된다. 남은 경기도 변수다. KIA와 롯데는 나란히 20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로하스(18경기)보다 유리할 지, 불리할 지는 아무도 모른다.
4년만에 타격왕에 도전하는 최형우는 2016년 당시 삼성 소속이었다.
성백유기자 sungbaseball@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