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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시장의 예상 밖으로 급증한 미국의 원유 재고가 공급과잉 우려를 부추겼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72센트(1.8%) 내린 39.9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9시26분 현재 전날보다 58센트(1.4%) 하락한 42.07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은 전주보다 50만1000배럴 늘어난 4억9290만 배럴로 집계됐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29만4000배럴(로이터통신 집계)을 웃도는 증가폭이다.
이날 달러화는 약세였다. 오후 4시28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06% 내린 93.63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금값도 내렸다. 같은 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7.50달러(0.9%) 하락한 1891.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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