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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폴드' '갤럭시Z플립' 이어 세 번째 단독 공급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드림텍이 삼성전자와 협업을 이어간다. 드림텍은 접는(Foldable, 폴더블) 스마트폰 지문인식모듈 독점 체제를 구축했다.
7일 드림텍은 삼성전자의 세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 지문인식모듈을 단독 공급했다고 밝혔다. '갤럭시폴드' '갤럭시Z플립' 등도 드림텍이 전담했다.
드림텍은 지난 2016년부터 삼성전자에 지문인식모듈을 납품하고 있다. 갤럭시A, 갤럭시M 시리즈 등 투입한 바 있다. 폴더블폰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양과 질을 향상시켰다.
갤럭시Z폴드2에는 드림텍의 정전식 지문인식모듈이 탑재됐다. 오른쪽 측면 볼륨 버튼 하단에 위치한다. 정전식은 지문 굴곡에 따른 정전용량의 차이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화면을 접고 펼 수 있는 폴더블폰 특성상 화면이 아닌 외부에서 지문인식하는 것이 유리하다. 정전식은 완성도 및 가격 측면에서도 광학식, 초음파식 대비 우위에 있다.
드림텍 관계자는 '갤럭시폴드, 갤럭시Z플립에 이어 갤럭시Z폴드2까지 드림텍의 지문인식모듈을 공급해 기술력과 신뢰도를 인정받았다'며 '향후 폴더블폰 시장이 급속도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양한 폼팩터에 기민하게 대응해 최적의 모듈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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