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소폭 하락…온스당 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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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국제 유가가 6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의 공급 위축 소식에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7%(1.45달러) 오른 40.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퇴원 뉴스에 힘입어 5.9% 급등한 데 이어 이틀째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30분 현재 배럴당 1.7%(0.72달러) 오른 42.01달러에 거래 중이다.
허리케인 델타가 2등급으로 힘을 키워 주요 산유지 중 하나인 미 멕시코만으로 향한다는 소식이 원유 공급 위축 전망에 힘을 실었다.
로열더치셸은 멕시코만에 있는 9개 시설에서 비필수 근로자를 대피시켰고, 원유 생산을 중단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노르웨이에서는 석유업계 근로자 파업으로 원유 생산량이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1.30달러) 떨어진 1,908.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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