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달빛기행' 10일 재개…방문지에 존덕정·반월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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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 후원을 거닐며 야밤의 운치를 만끽하는 ‘창덕궁 달빛기행’이 10일 재개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25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에 ‘창덕궁 달빛기행-두 번의 달을 보다’를 한다고 6일 전했다.
해설사와 함께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을 시작으로 인정전, 낙선재, 연경당 등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상량정, 영화당, 관람정, 연경당에서는 전통예술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방문지에는 그동안 밤에 개방하지 않은 존덕정과 반월지도 포함됐다. 존덕정은 인조 22년(1644) 건립된 육각 지붕 정자, 반월지는 존덕정에 있는 연못이다. 후자는 현재 하나의 연못이나 본래 네모난 연못과 반달 모양의 연못이 분리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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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달빛기행’은 하루 4회 20분 간격으로 진행된다. 관계자는 “탐방 구역 추가로 소요시간이 90분에서 100분으로 늘었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입장 전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 체크 등을 진행한다”고 했다. 회당 참가인원은 스무 명. 입장권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에서 1인당 두 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요금은 3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궁능유적본부 또는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 참조.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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