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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에 즐기는 고궁 산책…'창덕궁 달빛기행' 10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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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창덕궁 인정전 야경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밤이 내린 고궁을 산책하고 전통공연을 감상하는 '창덕궁 달빛기행'이 오는 10일 시작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창덕궁 달빛기행-두 번의 달을 보다'를 오는 25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탐방객은 해설사와 함께 정문인 돈화문을 비롯해 인정전, 낙선재, 연경당 등 여러 전각을 둘러본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 야간에 개방하지 않았던 존덕정과 연못인 반월지를 탐방 구역에 추가해 볼거리를 늘렸다.

존덕정은 1644년(인조 22년)에 지은 육각 지붕 정자이며, 반월지는 존덕정에 있는 연못이다. 반월지는 현재 하나의 연못이지만 원래는 네모난 연못과 반달 모양의 연못이 분리돼 있었다고 궁능유적본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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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창덕궁 달빛기행' 전통예술공연 장면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량정, 영화당, 관람정, 연경당 등에서는 전통예술공연이 진행된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1일 4회 20분 간격으로 진행되며, 회당 참가인원은 20명이다. 탐방 소요 시간은 100분.

입장권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1인당 2매까지 살 수 있다. 요금은 3만원이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1인당 2매까지 전화(☎ 1566-1369)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과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 참조.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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