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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고소한 쿠바 출신 심판, 포스트시즌 주심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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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앙헬 에르난데스 심판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인종차별을 당했다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을 고소한 쿠바 출신의 심판이 포스트시즌 주심으로 나선다.

AP통신은 6일(한국시간) "앙헬 에르난데스(59) 심판이 7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주심을 맡는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 심판은 1993년부터 활동한 베테랑 심판이다. 그는 2005년부터 월드시리즈 심판을 맡지 못했고 심판 조장으로 승진하지도 못했다며 2017년 7월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고소했다.

그는 제소 당시 매년 심판 고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지만, 악연이 있던 조 토레 전 뉴욕 양키스 감독(현 MLB 커미셔너 특별 보좌관)이 사무국에 들어간 뒤로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재판은 현재 진행 중이다.

그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2명의 심판 위원이 자리를 비우게 돼 임시 심판 조장으로 선임됐고, 이번 NLDS에서 주심으로 활동하게 됐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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