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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한때 아스널 최고 유망주로 불렸던 잭 윌셔(28)가 웨스트햄과 작별했다.
웨스트햄은 6일(한국시간) "구단은 윌셔와 상호해지 하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2018년에 합류한 윌셔는 이제 구단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스널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윌셔는 2008-09시즌에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했다. 그 다음 시즌부터 출전시간을 늘려가던 윌셔는 18살이란 어린 나이에 2010-11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하며 아스널 핵심 멤버로 성장했다. 그 시즌 윌셔가 당시 세계 최고의 팀이라고 평가받던 바르셀로나의 중원으로 상대로 보여줬던 활약은 아직도 팬들에게 회자될 정도다.
하지만 아직 신체적으로 완성되지 않은 10대 시절부터 많은 경기를 소화한 윌셔는 몸이 버텨주질 못했다. 2011-12시즌부터 발목 부상을 입은 윌셔는 그 이후로도 매 시즌 발목과 무릎 부상을 달고 살았다.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인정했던 대단한 유망주였지만 결국 부상에 발목이 잡혀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본머스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지만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끝내 윌셔는 아스널을 떠나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지만 웨스트햄에서도 윌셔의 부상은 계속됐다. 2018-19시즌에 팀에 합류했지만 윌셔는 웨스트햄에서 단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웨스트햄에서도 입지를 잃으면서 윌셔는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상호해지에 합의한 웨스트햄은 "구단의 모든 관계자들은 윌셔의 미래에 행운을 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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