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52)이 대학 학과장이 된 근황을 전했다.
신현준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학과장 명함이 나왔다. 어려운 시기에 학과장이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코로나19로 제자들을 만나지 못하지만 이 상황에 맞게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열정이 넘치는 제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인덕대학교 방송연예과 학과장 신현준’이라고 새겨진 명함이 있다.
신현준은 지난달 24일 인덕대 10년 우수 교직원상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어머니 덕분에 교수가 되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고 또 다른 책임감과 행복함을 느끼게 되었다”라며 “학교와 우리 제자들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로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앞서 신현준은 지난 7월 전 매니저의 폭로로 ‘갑질’ 논란이 일었다. 당시 전 매니저 김모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3년 동안 신씨로부터 제대로 된 수익 배분도 받지 못했으며, 신씨의 모친 심부름은 물론 욕설까지 감당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현준은 소속사를 통해 “김 전 대표는 매니저이기 전에 스무살 때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였다”며 “풀지 못한 응어리나 불만이 있었다면 직접 만나서 대화를 가질 수 있었는데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신현준은 1990년 데뷔작 영화 ‘장군의 아들’로 대종상 신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영화 ‘은행나무 침대’ 등에서 황장군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으며 영화 ‘가문의 영광’과 ‘맨발의 기봉이’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HJ필름, 신현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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