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훈 기자]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컴백 3일 만에 유의미한 발자취를 밟으며 자체 최고는 물론, 최초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가 5천만명을 넘었다. 이는 K팝 아티스트를 넘어 대한민국 유튜브 채널 최초의 대기록이다.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도 블랙핑크의 기록은 특별하다. 바로 전 세계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서는 두 번째이기 때문. 블랙핑크보다 많은 유튜브 구독자수를 보유한 아티스트는 저스틴 비버로 현재 그는 574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5000만명이 넘는 유튜브 구독자수를 이끄는데 걸린 시간도 주목할 만하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 2009년 데뷔해 약 10년 만에 5천만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블랙핑크는 2016년 8월 데뷔 후 약 4년여 만에 5천만명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확보한 것.
특히 블랙핑크는 최근 3개월 사이에 발매한 'How You Like That'과 'Ice Cream', 첫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Lovesick Girls'으로 1천만명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늘렸다. 이같은 상승 추이라면 블랙핑크는 머지않아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전 세계 유튜브 구독자수 1위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블랙핑크는 데뷔 4년 만인 지난 2일 첫 정규앨범 'THE ALBUM'을 발매했다. 해당 신보는 음원 공개 직후 미국을 비롯한 총 57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올랐으며 미국 애플뮤직 앨범 차트 전체 7위, 팝 앨범 차트로서는 정상을 꿰차 주류 팝 시장 내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는 'THE ALBUM'에 담긴 8곡 가운데 4곡을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톱10에 진입시키면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타이틀곡 'Lovesick Girls'는 발매 첫날인 2일(미국 시간 기준)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서 3위, 수록곡 'Bet You Wanna'는 4위, 'Pretty Savage'는 8위, 'Ice Cream'은 10위를 기록했다.
블랙핑크 멤버들의 내면 연기가 빛난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를 향한 관심도 뜨겁다. 공개 3일 만에 1억뷰 돌파를 눈앞에 둔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3일째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영상' 1위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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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지수는 음원 시장 정복에 이어 연기자로서 첫 주연에 도전한다. 블랙핑크 지수는 오는 2021년 중 방송되는 JTBC 새 드라마 '설강화' 출연을 확정지었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 분)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초(지수 분)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블랙핑크 지수는 극 중 발랄하고 귀여운 호수여대 영문과 신입생 은영초를 연기할 예정이다. 호수여대 기숙사 207호의 분위기 메이커 영초는 룸메이트와 함께 나간 방팅에서 만난 임수호에게 첫 눈에 반하고, 부상을 입은 채 재회하게 된 그를 사감의 눈을 피해 기숙사 안에 감추고 치료해주게 된다.
또한 블랙핑크는 오는 14일 할리우드 최고의 다큐메이커 캐롤라인 서 감독이 연출해 화제를 모은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데뷔 4년 만에 음악과 연기, 다큐멘터리 시장 등 활동 스펙트럼을 다양하게 넓혀가며 유일무이한 K팝 걸그룹으로 거듭나고 있는 블랙핑크. 과연 이들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활동들로 호성적을 이끌어낼지 기대된다.
한편, 블랙핑크의 첫 번째 정규앨범 'THE ALBUM' 피지컬 음반은 내일(6일) 정식 출시된다. 예약 판매되고 있는 'THE ALBUM'의 선주문량은 100만장 이상을 기록, K팝 걸그룹 단일 음반 역대 최초최고최다 신기록 경신을 예고했다.
/seunghun@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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