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할리우드 대표 섹시스타 샤론 스톤이 데이팅앱 범블에서 한 차례 계정삭제를 당했지만 복구된 후 현재 잘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샤론 스톤은 최근 클로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지글지글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요즘 연애는 코미디 같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지난 해 샤론 스톤은 데이트 앱 범블에서 '쫓겨나' 파장을 일으켰던 바다. 이유는 아무도 그가 '진짜' 샤론 스톤이라고 믿지 않았기 때문.
당시 해당 데이트앱에서 퇴출당한 사연은 샤론 스톤 본인에 의해 알려지게 됐다. 샤론 스톤은 자신의 SNS에 "범블 데이팅 사이트에 갔는데, 그들이 내 계정을 폐쇄했다. 일부 사용자들이 내가 진짜일리 없다고 신고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봐 범블, 나를 배제하는거냐. 나를 밀어내지마라"라는 글을 올렸던 것.
이후 범블 측은 "샤론 스톤이 우리의 이용자가 되고자 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그의 계정을 복구했다고 밝혔다.
62세의 샤론 스톤은 당시를 회상, "내가 계속 걷어차였더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하며 껄껄 웃었다. 더불어 아들 셋에게 자랑스러운 엄마인 그는 나이가 더 든 지금 연애하는 것에 대해 좀 더 느긋해졌다고 말했다.
더불어 샤론 스톤은 "어떻게 나이 들고 싶은지 선택해야 할 것 같다"라며 "나는 나만의 운명이 있다고 확신하고, 지금 그것을 최대한 성실하게 충족시키고, 가능한 한 성장의 문을 열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샤론 스톤은 앱을 잘 이용하고 있다며 "사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착한 사람들을 두어 번 만났는데, 실제로 그렇게 함으로써 좋은 친구를 두어 번 사귀었다"라고 말했다.
오스카상 후보에 올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배우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앱의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애정 어린 관계를 찾고 있는 중이다. 그는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배려심과 인정이 많고 사랑스런 관계를 갖고 싶어하는 사람을 찾고 있다"라고도 덧붙였다. 샤론 스톤은 두 번 이혼의 경험이 있다.
한편 '섹스 심볼'이란 타이틀에 대해서는 "내가 그렇게 섹시하다고는 생각도 못했다"라면서 평생 안고가야 할 숙제라고도 털어놨다.
/nyc@osen.co.kr
[사진] 샤론 스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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