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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한식부터 K팝까지…페루 국영방송서 개천절 기념 한국 특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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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1시간짜리 특별 프로그램 '한국과 함께 나누기' 방영

연합뉴스

페루 국영방송의 한국 특별 프로그램
[TV 페루 유튜브 캡처]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남미 페루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부터 K팝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소개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방송됐다.

주페루 한국대사관은 개천절인 지난 3일(현지시간) 저녁 7시 황금시간대에 페루 국영방송 TV 페루의 채널7에서 1시간짜리 특별 방송 '한국과 함께 나누기'(Compartiendo con Corea)가 방영됐다고 전했다.

대사관과 방송사가 공동 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예년과 같은 개천절 국경일 행사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기획됐다.

한반도의 아름다움과 한식, 국악, K팝 등 우리 문화와 수교 57년을 맞는 양국 관계를 홍보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우리 전통악기로 연주한 페루 전통음악이나 페루 음악에 맞춘 태권도 품새 공연 등 양국 문화가 한데 어울린 공연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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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국영방송의 한국 특별 프로그램
[TV 페루 유튜브 캡처]



주페루 대사관이 6∼11세 페루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연 '한국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페루 이야기' 그림 대회의 수상자도 방송을 통해 발표됐다.

3천5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온라인으로 참가한 이번 대회에선 페루 자연의 다양성을 한국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는 10살 크리스티 로바토 어린이가 대상을 받았다.

아울러 한국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한 유학 기회도 설명하고, 대사관이 페루 소외계층 청소년에 원격교육용 PC를 기증한 모습도 소개했다.

대사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우리나라에 대한 페루 국민의 이해와 호감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도 리마에서는 개천절 축하 분수 쇼가 마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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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리마의 개천절 분수쇼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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