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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트럼프발(發) 코로나19 돌발변수에 큰 폭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4.3% 폭락한 배럴당 37.05달러에 마감했다. 주간 단위로 보면 WTI는 8% 내렸다.
유가는 최근 코로나19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전날 3.7% 내린 것도 유럽 주요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영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 판정에 다른 자산보다 민감하게 반응한 이유로 꼽힌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5% 하락한 1907.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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