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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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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 감염‥美 증시 낙폭 축소·유가 급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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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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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여파로 하락 출발했지만 낙폭은 예상보다는 제한적이다. 오히려 국제유가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2일(현지시간) 오전 10시 40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92%, S&P 500 지수는 0.88%, 나스닥 지수는 1.16% 각각 하락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 사실 발표 이후 선물시장이 급락한데 비하면 제한적인 수준이다. 개장초에 비해서도 낙폭은 축소됐다.


종목별로도 개장초 3%에 가까운 낙폭을 보였던 애플이 1%로 낙폭을 축소했고 5%나 하락했던 테슬라도 2% 대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이날 증시에는 악재가 이어졌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 노동부는 9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66만1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 80만개 증가보다 적어 투자심리를 불안하게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의 영향은 국제유가로 불똥이 튀고 있다. 이날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13% 급락한 37.537달러에 거래중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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