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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버풀의 유망주 리암 브루스터(20)가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 리버풀은 이번 이적으로 티아고 알칸타라를 영입한 금액을 충당하게 된다.
영국 'BBC'는 2일(한국시간) "셰필드는 리버풀의 포워드 브루스터를 구단 최고 이적료로 영입하기로 했다. 이적료는 2350만(약 353억 원)이 될 것이다. 리버풀은 3년 동안 바이백 조항을 발휘할 수 있으며, 브루스터가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면 해당 금액의 15%를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리버풀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브루스터는 17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해 득점왕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스완지 시티로 임대를 떠나 20경기 10골을 득점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같은 걸출한 선배들이 확고히 자리 잡은 리버풀에선 출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다.
지난 시즌 승격 돌풍을 일으킨 세필드는 이번 시즌 초반 출발이 심각하다. 3경기 전패하면서 단 한골도 득점하지 못했다. 2019-20시즌에도 세필드는 공격에서 문제를 갖고 있었기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막대한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아직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검증된 자원이 아닌 어린 유망주에게 너무 과한 투자를 했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브루스터 영입을 위한 경쟁이 펼쳐지면서 이적료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BBC'는 "아스톤 빌라, 브라이튼, 번리,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구단들이 브루스터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고 전했다.
덕분에 리버풀은 20살 어린 유망주를 판매하면서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인 티아고에 투자했던 금액인 초기 이적료 2000만 파운드(약 300억 원)와 보너스 조항 500만 파운드(약 75억 원)를 한 번에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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