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2)가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UEFA는 2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에서 2019-20시즌 올해의 선수를 발표했다. 레반도프스키가 최종 후보인 팀동료 마누엘 노이어(34)와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29)를 따돌리고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레반도프스키는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0경기에 나와 15골 6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와 컵대회 등을 포함하면 47경기 55득점 10어시스트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2019-20시즌 UE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사진(스위스 제네바)=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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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활약으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유럽 트레블(자국 리그·FA컵·챔피언스리그)을 달성했다. 2012-13시즌 이후 7년 만이다.
또한, 레반도프스키는 올해의 최우수 공격수상도 수상했다. 최종 후보인 네이마르(28)와 킬리안 음바페(22)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선수상 최종후보에 오른 노이어와 더브라위너는 각각 올해의 골키퍼상과 미드필더상을 받았다. 노이어는 케일러 나바스(34)와 얀 오블락(27)을, 더브라위너는 토마스 뮐러(31)와 티아고 알칸타라(29)를 밀어내고 수상했다. 올해의 수비수상의 주인공은 조슈아 키미히(25)다.
바이에른 뮌헨을 유럽 트레블로 이끈 한지 플릭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의 주인공이 됐다. 플릭 감독은 최종후보인 위르겐 클롭(53) 리버풀 감독과 율리안 나겔스만(33) 라이프치히 감독을 제치고 수상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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