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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볼 일' 다이어, 변기에 "진짜 MOM"... "소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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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우충원 기자] "진짜 MOM".

토트넘은 3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0-2021 카라바오컵 16강에서 첼시와 정규시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5-4로 이겨 8강에 진출했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승리를 거뒀지만 토트넘은 의외의 상황이 발생했다. 0-1로 뒤진 후반 32분 갑자기 다이어가 그라운드를 빠져 나간 것. 토트넘은 다이어가 빠졌지만 실점 위기를 넘겼다. 다이어의 이탈을 뒤늦게 알아차린 조세 무리뉴 감독이 그를 찾기 위해 라커룸으로 뛰어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알고보니 다이어는 생리 현상 때문에 급히 화장실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에게 사전에 알리지도 못할 만큼 급박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이어는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무리뉴 감독의 기분은 좋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자연이 부르고 있었다”면서 “내가 그라운드를 떠났을 때 실점 위기가 있었다고 들었다. 감사하게도 첼시가 득점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행복하다. 처음 15분을 제외하고 우리의 플레이가 자랑스럽다. 우리는 환상적이었다”면서 “일요일 경기 이후 쉽지 않았다. 그것이 내가 화장실로 뛰어가야 했던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우리는 통과했다.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노력을 기울였다”고 기뻐했다.

경기 후 다이어는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그리고 자신의 SNS에 재미있는 사진을 업로드 했다. 화장실 변기에 MOM 트로피를 올려둔 것. 다이어는 "진짜 MOM"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다이어의 생리 현상은 소변이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다이어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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