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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선 토론토…류현진, 어깨가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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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WC 1차전서 탬파베이에 1-3 패배
한국일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지난달 18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볼티모어=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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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가을 잔치 시작과 함께 벼랑 끝에 몰렸다. 3전 2선승제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ALWC) 2차전 선발로 예고된 ‘에이스’ 류현진(33)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토론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ALWC 1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1-3으로 졌다. 토론토가 가을 야구를 더 즐길지, 아니면 일찌감치 짐을 쌀지는 10월 1일 오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 결과에 달렸다.

아메리칸리그 8번 시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토론토는 최약체라는 예상과 달리 아메리칸리그 승률 전체 1위로 1번 시드를 받은 탬파베이와 시종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류현진 대신 1차전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토론토 우완 맷 슈메이커는 3이닝 동안 안타 2개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단추를 잘 끼웠다.

그러나 이후 계투 작전이 통하지 않았다. 토론토는 4회 배턴을 받은 로비 레이가 나오자마자 란디 아로사레나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맞고 곧바로 위기에 놓였다. 아로사레나는 1사 3루에서 윌리 아다메스의 타석 때 레이의 낮은 볼이 포수 뒤로 빠진 사이 홈을 파고들어 선취점을 올렸다. 탬파베이는 7회말 토론토 구원 A.J 콜을 제물로 마누엘 마고가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승패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토론토는 8회말 라우디 텔레스의 안타, 캐번 비지오의 2루타로 1사 2, 3루를 엮고 보 비셋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지만, 랜달 그리칙의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아다메스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간 바람에 더는 따라붙지 못했다. 햄스트링 통증을 털어내고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최지만(29ㆍ탬파베이)은 벤치를 지키다가 8회말 대타로 등장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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