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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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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사망자 100만명…코로나 재확산에 유가 3%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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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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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급락했다. 동절기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에 따른 우려가 기름값을 짓눌렀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31달러(3.2%) 떨어진 39.2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10시17분 현재 전날보다 1.59달러(3.8%) 하락한 40.84달러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통계사이트 월도미터스(worldometers)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에 따른 전세계 누적 사망자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는 약 3376만명에 달했다. 북반부의 여름휴가철 이후 유럽과 미국 일부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다시 빠르게 늘고 있다.

이날 달러화도 약세였다. 오후 5시20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43% 내린 93.87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0.70달러(1.1%) 상승한 1903.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통상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은 달러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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