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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KT, 29일 삼성전 닥공 라인업 구축..."문상철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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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 최규한 기자]7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KT 문상철이 추격의 좌월 솔로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이강철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KT가 닥공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KT는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시즌 13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KT는 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지명타자)-강백호(우익수)-유한준(좌익수)-문상철(1루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수비 포지션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고관절 상태가 좋지 않은 멜 로하스 주니어가 3번 지명타자로 나서고 문상철이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또 유한준은 좌익수, 강백호는 우익수로 나선다.

수비보다 공격에 초점을 맞춘 라인업을 구상한 이유는 문상철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다. 문상철은 최근 10경기 타율 4할4푼(25타수 11안타) 3홈런 7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은 치는 쪽으로 갈까 싶다. 초반에 빨리 쳐서 승기를 잡은 뒤 수비를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초반에 대량 득점에 성공한다면 마운드 운용에도 한결 여유가 생긴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성적은 9승 6패(평균 자책점 3.93). 삼성전에 두 차례 등판해 1승을 챙겼다. 평균 자책점은 1.50.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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