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흥국생명 이재영(왼쪽), 이다영 |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여자 프로배구의 '슈퍼 쌍둥이' 이재영-이다영(이상 24·흥국생명) 자매가 배구 선수의 길을 걷는 후배들에게 배구화를 선물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다영 자매가 유소년 배구 발전을 위해 전국 17개 여자고등학교 배구부 선수와 지도자에게 약 200켤레의 배구화를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추석을 맞아 선수들에게 작지만 마음이 담긴 선물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선수들이 연습도 제대로 못 할 만큼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들었다. 선수들이 우리가 보내준 배구화를 신고 열심히 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용품 회사 아식스코리아도 두 선수의 기부 소식을 듣고 여고 배구부에 후디 티셔츠를 전달했다.
흥국생명 공격수 이재영과 세터 이다영은 지난 7월에는 홍천여자중등배구클럽 창단에 1천만원을 전달하는 등 유소년 배구 발전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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