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아 구단 엠블럼. |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제노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비상이 걸렸다.
제노아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단과 구단 직원이 1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골키퍼 마티아 페린과 덴마크 국가대표 미드필더 라세 쇠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28일 열린 나폴리와의 2020-2021 세리에A 2라운드 원정 경기(0-6 패)에 뛰지 못한 뒤 추가 검사에서 12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노아는 "프로토콜에 따른 모든 절차를 이행 중이며 방역 당국에도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구단은 확진자가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탈리아 언론은 10명이 선수이고, 4명은 스태프라고 보도했다.
한편, 제노아와 연고지가 같은 삼프도리아도 이날 AS모나코(프랑스)에서 임대 영입한 세네갈 국가대표 윙어 케이타 발데가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삼프도리아는 "케이타는 자가격리 중이며 팀 내 그와 접촉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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