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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GK 문경건, '7연승' 달리던 가시마에 무실점...팀은 2-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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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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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문경건(25, 오이타) 골키퍼가 J리그 강호 가시마의 연승 행진을 멈춰 세웠다.

오이타 트리니타는 27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2020시즌 J1리그 19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25가 된 오이타는 리그 12위에 올랐다. 이전까지 리그 7연승을 이어오던 가시마는 오이타에 패하며 승점 33으로 6위에 자리했다.

이날 홈팀 가시마는 90분 동안 17개의 슛을 때렸다. 그러나 문경건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진 육탄 방어에 막혀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원정팀 오이타는 후반 12분 코즈카의 슛이 수비 맞고 굴절돼 선제골로 들어갔다. 후반 35분에는 타카자와의 추가골이 터져 2-0 완승을 챙겼다.

문경건은 클린시트 외에 정확한 패스 능력도 선보였다. 문경건이 이날 성공시킨 전방 패스는 31개다. 이는 양 팀 선수단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 문경건 뒤를 이어 가시마 수비수 마치다(28회), 미드필더 나가키(23회)가 전방 패스 2위, 3위를 기록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문경건은 90분 동안 패스 62회를 기록했다. 이 기록 역시 팀 내 최다 수치다. 팀 내 2위와 3위는 각각 패스 51회, 48회를 기록했다. 이처럼 문경건은 세이브에 더해 정교한 발밑 능력까지 증명했다. 앞서 12라운드에서는 J1리그 베스트 일레븐에도 뽑힌 바 있다.

오이타 감독 토모히로 카타노사카는 "정말 힘든 경기였다. 가시마는 선수 개개인 능력이 뛰어나다.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안겨준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다가오는 10월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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