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 AFP연합뉴스 |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때론 변화를 갖는게 중요하다.”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전한 소감이다.
수아레스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벌어진 그라나다와의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후반 26분 교체 투입돼 짧은 시간을 소화했지만 2골 1도움을 올리는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적 후 데뷔전에서 눈도장을 제대로 받은 수아레스는 향후 팀 내 공격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수아레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6-1 대승을 따냈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쿠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사실상 방출된 자원이다. 쿠만 감독의 새시즌 구상에 포함되지 않은 수아레스는 계약기간이 남았지만 쫒기듯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밖에 없었다. 유벤투스행을 원했던 수아레스는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그에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은 전화위복이 된 분위기다. 그는 경기 직후 “때론 선수에겐 변화를 갖는게 중요하다”면서 “구단에서 나의 입단을 환영해줬다. 분위기가 좋고, 시작이 아주 인상적이었다”면서 좋은 출발에 뿌듯해했다.
이어 그는 “좋은 데뷔전을 갖게 돼 행복하다. 게다가 팀이 승점 3점을 얻게 돼 기쁘다. 앞으로 골을 통해 팀을 돕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dokun@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